이엔페이퍼, ERP 구축 개시

 이엔페이퍼(대표 최우식 www.enpaper.co.kr)는 최근 서울본사 신사옥에서 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갖고 14개월간의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1년에 설립돼 인쇄용지, 산업용지 등을 공급해온 이엔페이퍼(구 신호제지)는 제지업계 전반의 불황을 ERP 프로젝트 도입 등 공격적 투자로 극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단계에 걸쳐 진행될 ERP 프로젝트는 1단계의 경우, 프론티어솔루션이 재무, 원가, 인사, 영업, 생산, 설비, 품질 등 전사적 통합 프로세스 구현을 포괄하는 ERP코어 부분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생산계획 최적화 및 물류 바코드 및 창고관리 부문은 각각 SAP코리아와 프로텍이 컨설팅을 맡아 내년 1월 1단계 프로젝트를 오픈한다.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추진될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사업계획시스템, 성과관리 시스템 등을 포괄하는 SEM 부문의 컨설팅을 프론티어솔루션이 제공하고 5개 공장의 작업현장관리시스템은 프로텍이 수행하여 2009년 9월 2단계 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제지업계는 최근 경영합리화를 추진,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대양제지, 페이퍼코리아 등은 SAP을 도입하고 한국제지는 오라클 ERP를 도입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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