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기업인 씨디네트웍스가 대대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m)는 8일 전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의 일환으로 일본 우주통신주식회사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전송관련 사업부의 사업을 인수, 일본 내 대형 고객들을 대거 영입하고 기업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씨디네트웍스가 이번에 영입한 고객은 홈쇼핑 업체인 주피터샵채널주식회사, 소니의 온라인 게임 관련 ASP 서비스 업체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 마이크로소프트 MSN의 동영상 사업부인 MSN 비디오 등이다. 이외에도 후지중공업, 주식회사WOWOW, IP방송 서비스인 라디오재팬, CCTV, 뉴스브로드캐스팅재팬, 내쇼날지오그래픽채널 등 대기업 및 방송 서비스 사업자 등이 다수 포함됐다.
이 회사는 자사의 동영상 전송 인프라에 이번에 인수한 사업부문의 동영상 기획 제작, 스트리밍 전송 솔루션을 통합해 동영상 콘텐츠 제작부터 CDN 서비스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고사무열 사장은 “일본에서 대형 고객을 대거 영입한 것은 씨디네트웍스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이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콘텐츠 전송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전송, 통합 웹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개발, 시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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