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파일로 위장한 애드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파일을 받을 때 주의가 요구된다고 7일 보안업체 맥아피가 경고했다.
광고를 보여주며 PC 사용자를 괴롭히는 애드웨어가 MP3 파일로 위장하는 방법으로 진화한 것이다. 지난 2일 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이 애드웨어는 현재 50만 개 이상의 PC를 감염 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P 2P를 통해 유포되는 이 바이러스는 MP3 파일을 재생하기 위해 파일을 클릭하는 즉시 감염된다.
이 파일은 오디오 파일(changing times earth wind.mp3, just got lucky.mp3 등)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애드웨어 프로그램으로 플레이어를 설치한다는 조잡한 문구가 나오고 설치와 동시에 애드웨어가 유포된다. 맥 OS사용자는 이 애드웨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맥아피는 덧붙였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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