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고도 코스닥 대장주인 NHN의 주가가 급락했다.
7일 증시에서는 NHN의 주가가 전날 대비 8.89% 급락한 2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이 9조8662억원으로 한 달여만에 다시 1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증시전문가들은 고속성장을 지속해온 코스닥 대장주 NHN이 성장 정체 국면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며 시가총액 10조원이 무너진 것으로 풀이했다.
NHN은 성장의 핵심 축인 검색광고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N은 1분기 매출액 2950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7.9%, 9.2% 증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문제는 핵심사업인 검색광고 매출액이 1490억원으로 6.2% 증가하는데 그쳐 한자릿수 성장으로 내려앉았으며 비주력 사업인 게임부문 매출액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900억원으로 16.7% 급증, 실적의 질이 저하됐다는 평가다.
여기다 NHN 등 인터넷 포털들의 담합행위와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공정위 조사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양종금증권, 한국투자증권, CJ투자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들이 NHN에 대해 성장둔화를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24만∼29만원대로 낮췄다.
심준보 CJ투자증권 연구원 “실적의 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오버츄어와 이익배분율 조정으로 검색광고 매출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전체 매출 성장도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렸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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