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 교원 1인당 학생수가 27.2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OECD 평균 및 주요 국가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내 여교수의 비율은 매년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2000년(13.6%)과 마찬가지로 1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7일 발표한 대학교원 현황에 따르면 교원 1인당 학생수는 27.2명으로 전년도(27.6명)보다는 개선됐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가 평균(15.8명)에는 못미쳤다.
2007년 전국 4년제 대학 188개교(방송통신대학 및 교육대학 제외)의 전체 대학교원 총수는 전년 대비 2072명 늘어난 6만4533명(전임 5만7176명, 겸임 4680명, 초빙 26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립대학 교원은 77.3%에 해당하는 4만8207명이며, 국공립대 교원은 1만6346명이다.
외국인 전임교원수는 2007년 2301명으로 2005년 1728명, 2006년 2078명에 비해 매년 늘고 있다. 교원 확보율(교원 정원 대비 재직 교원 비율)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77.2%로 개선됐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168.7%로 가장 높고 공학계열이 65.6%로 가장 낮았다.
학생수가 1만5000명 이상인 대학 중 교원 확보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124.2%)였으며 이어 서울대(97.9%), 강원대(94.2%), 성균관대(89.1%), 경상대(84.2%), 연세대(82.6%), 이화여대(81.6%), 중앙대(81.3%), 충북대(78.9%), 전남대(78.7%)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국내 4년제 대학의 여성 전임교원은 총 9840명으로 전년보다 616명(6.7%) 증가해 전체 전임교원수(5만7천176명)의 17.2%를 차지했다.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1997년 12.7%, 1999년 13.1%, 2001년 14.1%, 2003년 14.6%, 2005년 16.0%, 2006년 16.7% 등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는 있으나 10%대를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그러나 증가율로 보면 지난해 여성 전임교원 증가율은 6.7%로 전체 교원 증가율(3.3%)의 두 배를 기록해 여성 교원수가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경원기자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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