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업체, 새로운 디지털 네트워킹 표준화 나서

중국 가전업체들이 차세대 디지털기기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중국 유명 가전업체들은 30일 차세대 인터랙티브 TV 및 가전 제품 간의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하는 CE 네트워킹 인터페이스(DIVA(Digital Interface for Video and Audio))를 도입을 위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DIVA 기술은 비디오/오디오 전송 채널 외에도 고속 양방향 데이터 전송 채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기기 간의 연결을 간소화시키고 사용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미디어 및 데이터 통신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지원해 디지털TV를 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만들 수도 있다.

특히 DIVA 인터페이스는 다수의 소스 디바이스를 다수의 디스플레이에 연결하거나, 거실의 TV에서 다수의 디지털 가전 기기를 모니터링 및 제어하거나, 다수의 개인 및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들도 동일한 홈 네트워크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한편 DIVA 후원업체 그룹은 2008년 5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중국 디지털 홈 산업 협회 수뇌 회담(China Digital Home Industry Association Summit Conference)에서 DIVA 양방향 기술을 시연하고 2008년 말에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DIVA 컨소시엄의 창립 회원사(후원업체 그룹)는 Sichuan Chang Hong Electric Co., Qingdao Haier Co., Hisense Electric Co., Konka Group, Nanjing Panda Electronics Co., Skyworth Group, SVA Information Industry Co., TCL Corporation, Synerchip Co., Ltd 등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