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의 후속작 3G 아이폰이 오는 6월 9일 최초로 공개된다고 금융컨설팅업체 시티의 애널리스트가 예측했다.
리처드 가드너 애널리스트와 이창 리 애널리스트는 “오는 6월 예정된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 개막 첫날인 9일 스티브 잡스 회장이 직접 3G아이폰을 시연해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아메리칸 테크놀로지 리서치의 쇼 우 애널리스트 역시 3G 아이폰이 6월 초에 공개됨과 동시에 초기 모델인 2.5G 아이폰 가격이 현재의 399달러에서 299∼349달러 사이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쇼 우는 그동안 애플 신제품 발표나 실적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해 온 애널리스트로 유명하다.
애플의 피터 오펜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G아이폰 공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만 언급하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PC월드는 전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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