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략산업투자펀드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지난해 110억원 규모로 조성한 전북전략산업투자펀드를 공격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최근 업무집행조합원인 마이벤처파트너·전북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투자대상기업 발굴 확대와 내실 있는 운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도는 부품소재·생물·정보영상·신재생에너지 등 4대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해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펀드 1호 투자기업로 선정해 20억원을 지원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스캐니글로벌에 이어 광케이블 통신관 시스템을 생산하는 K,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A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투자 상담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제조업체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펀드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 출연기관과 기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투자대상기업 발굴협의회’의 현장 순회 방문상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투자대상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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