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젊은이들이 미국 모바일 뱅킹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AP에 따르면 최근 미 ‘오피니언리서치’사가 18세 이상 성인 14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에서 18∼34세 소비자의 21%가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조사자의 10%만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다고 답한 것에 비춰볼 때 미국 젊은층 소비자가 주요 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고객으로 떠올랐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 ‘에이트그룹’ 조사에 따르면 이들 ‘Y세대’의 모바일 뱅킹 이용률의 가파른 상승에 힘입어 미 모바일 뱅킹 이용자는 지난해말 170만명에서 올해 말 800만명, 2010년에는 3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이트그룹은 현재 미 상위 10대 은행 중 9곳이 모바일 뱅킹을 제공 중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대 고객인 5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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