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 www.lgtelecom.com)에 있어 올해 2008년은 그 어느 해 보다 남다르다.
올해부터 3G 이동통신 서비스인 ‘OZ’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올해 LG텔레콤의 사업전략도 새로운 3G 데이터서비스인 ‘OZ’에 무게 중심이 잡혀져 있다고 볼 수 있다.
LG텔레콤은 최근 5,000여개에 달하는 EV-DO 리비전A 전국망을 구축하고 3G 데이터서비스 OZ(오즈)를 본격 런칭했다. 이번에 LG텔레콤이 선보인 OZ는 기존 3G 서비스가 영상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과는 달리 웹서핑, 이메일 등과 같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휴대폰을 통해 유선인터넷상의 방대한 무료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녀 사업 초기부터 많은 휴대폰 이용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PC를 통해서만 접속하던 네이버, 다음과 같은 웹사이트를 휴대폰에서도 볼 수 있게끔 "OZ"는 서비스가 설계됐다. 여기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PC와 휴대폰으로 연동해 이용할 수 있는 PC 싱크(뮤직온) 서비스도 부가적으로 제공된다.
LG텔레콤은 올해 핵심 서비스인 OZ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의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LG텔레콤은 리비전A 망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속도가 빨라졌고, 개방형모델로 인해 볼거리도 많아진 만큼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LG텔레콤의 전략은 3G 서비스 OZ 출시에만 그치지 않는다. LG텔레콤은 OZ 출시를 개시로 휴대폰 무선인터넷 시장의 서비스 및 요금 경쟁에 불을 당길 태세다.
이미 1Gbyte에 월정액 6,000원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 요금제(OZ 무한자유요금제)를 선보이며 이통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1Gbyte는 웹서핑시 약 2천~4천 페이지를 볼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월정액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1,000원으로 가입당일 24시간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정액 요금제도 출시했다. LG텔레콤은 이 같은 파격적인 요금제가 이통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보조금이 아닌 서비스와 요금 경쟁으로 바꿀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휴대폰 대기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아이콘으로 직접 꾸며 개인별로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젯(Widget)과 이동 중에도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메신저가 가능한 IM(Instant Messenger) 등의 새로운 OZ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말기 또한 지속적으로 추가해 올해 총 10종 이상의 OZ 전용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OZ 서비스가 그동안 무선인터넷이 볼 것 없고, 비싸고, 불편하다”라는 3가지 고정관념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선구자 역할을 자임할 뜻임을 사업전략에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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