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지식저널 세계적 보호 받는다

 특허청은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의 ‘제15차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기관회의’에서 ‘한국 전통지식저널(KJTK)이 선행기술문헌으로 선정돼 2009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효된다고 17일 밝혔다.

 선행기술문헌은 PCT에 의해 지정된 국제조사 및 국제예비심사기관이 국제특허출원을 심사할 때 필수적으로 검색해야 하는 중요 문헌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 전통지식저널은 특허청이 2005년부터 구축해 온 전통지식 분야 학술지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응용생명과학회지·대한한의학회지·한국생약학회지 등 생물·한의학·약학·식품 분야와 관련된 47개 국내 주요 학술지를 망라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술지가 필수 검색문헌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허청은 이번 필수 검색문헌 선정으로 해외에서 우리나라 전통지식을 도용한 특허권 획득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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