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를 끝으로 상점에서 사라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표 운용체계 윈도XP가 이르면 다음주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서비스팩을 공개한다.
기술 뉴스 전문 사이트인 네오윈닷넷(Neowin.net)은 MS의 내부 일정 문건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윈도XP 서비스팩(SP)3이 21일 시스템 제조사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4년 SP2가 배포된 지 4년 만이다.
SP3에 그동안 개별 진행된 1100여개의 모든 업데이트가 포함돼 있다. 특히 윈도 비스타에 적용됐던 네트워크접속보호(NAP) 모듈과 블랙홀 라우터 감지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돼 더 안정적인 윈도XP 환경을 만든다.
전문가들은 판매중단을 선언한 제품을 MS가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이번 SP3 출시가 자칫 MS가 밀고 있는 윈도비스타 보급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가뜩이나 윈도XP에서 비스타로 갈아탈 이유를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MS는 6월말 윈도XP를 상점에서 철수시키고 2009년 4월에는 공식지원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진영기자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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