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젊어지고 NHN은 원숙해 지고’
지난 2003년부터 폭발적인 매출 증가세를 구가해 온 NHN은 임직원의 평균 연령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2003년 이후 매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임직원 평균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2002년 이후 임직원 평균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평균 연령이 27.5세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월 현재 31.5세로 올라가면서 지난해까지 지켜오던 가장 젊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다음에 물려주게 됐다.
NHN은 이같은 임직원 평균 연령 상승과 더불어 매출 규모도 매년 급등하고 있다. 2002년에는 24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03년 1663억원으로 뛰더니 2004년에는 2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후 2005년에 3575억원, 2006년에 5734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9220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휘영 NHN 사장은 “2002년 입사 당시만 해도 나이로는 서열 3위였는데 지금은 50위권 밖으로 밀려 있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임직원의 연령대가 높아진 만큼 회사의 안정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다음은 지난 2002년 225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포털로 자리매김할 당시만 해도 임직원 평균연령이 33.3세로 국내 포털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하지만 매년 평균 연령이 하락하더니 올해들어서는 4월 현재 30.2세로 낮아지면서 가장 젊은 포털이 됐다.
이 기간동안 다음은 매출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3년에 1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나 감소했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 지난 2002년의 매출 규모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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