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의 주요 서비스에 잇따라 구멍이 뚫렸다.
지난 10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소프트뱅크BB는 일부 사용자에 대해 모뎀 대여료를 과다하게 청구한 것이 발견돼 망신을 당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1899명에게 모뎀 대여료를 과다 청구했다고 시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과다청구된 금액은 289만2191엔으로 소프트뱅크BB는 과잉 청구분을 우편 소액으로 반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다 청구는 한 사용자의 문제 제기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소프트뱅크모바일은 대규모 통신 장애로 곤혼을 치뤘다. 지난 9일 소프트뱅크모바일 3세대 이동통신망이 다운돼 5시간 30분 만에 복구됐다. 서비스 장애로 소프트뱅크 3세대 서비스 가입자 87만명 가량이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건은 순증 가입자수 1위를 달리며 승승 장구해왔던 소프트뱅크모바일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히게 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네트워크 제어 교환기에 장애가 발생, 부품을 교환해 서비스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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