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통한 전세계 전자상거래(e커머스) 규모는 올해도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는 올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2040억달러로 지난해 1745억달러보다 17%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예측치인 21% 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등 최근의 경제 악화 상황을 추가 반영한 점을 고려한다면 전자상거래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게 조사기관의 분석이다.
전자상거래가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두가지로 요약된다. 가격에 민감한 고객층은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찾아서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고객층도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 쇼핑보다 편리한데다 제품군과 서비스가 다양한 점에서 즐겨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는 2월과 3월 두 달간 125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결과는 소매사업자 단체 사이트(www.shop.org)에 공개됐다.
정지연기자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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