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중국 LCD TV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 협력체제 구축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LCD TV 메이커인 스카이워스와 “LCD TV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을 본격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7일 중국 광동성 선전(深圳, Shenzhen)에 위치한 스카이워스 공장에서 LG디스플레이 여상덕 부사장, 스카이워스 장학빈 회장은 R&D Center인 ‘광저우뉴비전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연구개발(Guangzhou New Vision Display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을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이 R&D Center는 LG디스플레이와 스카이워스가 50대 50으로 총 5,000만 RMB(원화 기준 약 70억 원)를 투자해 오는 5월 설립되며,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TV 개발을 위해 LCD모듈과 TV Set간의 성능 및 경쟁력 향상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스카이워스의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 지분 투자에 관한 계약’을 지난 1월에 체결했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카이워스는 일정액의 자본을 투입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의 지분을 인수하고, 안정적인 패널 공급처를 확보, 중국 LCD TV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내년 상반기 P8의 본격 양산을 앞두고 TV용 LCD모듈의 장기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스카이워스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모듈공장 인근에 TV생산공장을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LCD 모듈공장, R&D Center, TV생산공장은 Co-location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개발, 적기 생산, 물류비 절감 그리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추구해 왔다”며 “세계 LCD TV 메이커 중의 하나인 스카이워스와의 폭넓은 전략 제휴를 시발점으로 삼아, 중국 LCD TV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동성 광저우(廣州, Guangzhou) 지방에 건설한 LCD 모듈공장은 작년 12월부터 TV 및 모니터 용 LCD를 위주로 연간 800만대 생산 규모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으며, 2010년까지 2,000만대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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