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정보, SaaS 방식 ECM `첫선`

 유니온정보시스템(대표 최인용 www.unionis.co.kr)은 통합콘텐츠관리(ECM) 업계 최초로 서비스로서의소프트웨어(SaaS)방식의 ECM을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aaS 방식의 ECM이 처음 나옴에 따라 비용 부담 때문에 도입을 망설였던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도 대기업·금융권·공공기관에 이어 ECM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니온정보시스템은 서비스 모델을 업종별로 특화해 공급할 예정으로, 제3금융권·제조·의료·건설 등 중소기업도 각 분야에 맞는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ECM은 대량의 문서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금융권·대기업 등에서 주로 사용해 왔다.

 유니온정보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 방식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우선 각 분야별 기업을 선정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후 하반기부터는 가격을 책정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IDC에 전용 서버를 마련해 고객 증대에 대비할 계획이다. 4일 유니온정보시스템은 서비스 출시와 함께 ‘콘텐츠 중심의 정보관리 방안’을 주제로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ECM은 기존 데이터베이스로는 관리가 어려웠던 제품의 이미지·영상·각종 서류 등의 비정형 자료를 디지털화해 콘텐츠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단편적인 자료로 의사결정을 하던 때와는 달리 실제 콘텐츠가 의사결정과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업무프로세스가 혁신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러한 ECM 솔루션은 다른 솔루션과 달리 국내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SaaS 방식의 솔루션도 국내기업이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된다.

 최인용 사장은 “금융권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ECM 도입에 큰 효과를 보면서 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SaaS 출시로 중소기업도 솔루션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돼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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