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업에 남녀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이전에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법관·의사·엔지니어 등의 직종에 지금은 여성의 진출이 매우 활발하다. 이것을 보면 마치 우리 사회가 남녀 영역 구분이 없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인식 속에는 여전히 남녀 역할 구분이 남아 있다. 여자는 가사에, 남자는 사회활동에 적합하다는 고루한 생각들이다. 그래서 남자아이가 소꿉장난을 하거나 인형을 가지고 놀면 부모들은 밖에 나가서 놀라고 아이를 나무란다. 남자는 씩씩해야 한다고 하면서 “쟤가 장차 무엇이 되려고 저러나?” 하며 걱정하는 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러나 이런 걱정을 하기보다는 아이의 개성을 살려주는 것이 더 유익하다. 그러면 아이는 의류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고 유명한 요리사도 될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부모들이 지원해 주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마찬가지다. 나는 “여자니까 이런 행동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자신을 속박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개성과 능력에 맞는 것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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