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휴대폰 사업부문 분사 결정 소식에 국내 협력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젬, 삼영테크놀로지 등은 모토로라 휴대폰사업의 미래 그림이 분사로 방향을 잡게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휴대폰 윈도렌즈 업체 모젬(대표 김종완)은 분사절차를 밟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모토로라의 행보가 정해졌기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조인규 모젬 상무는 “(부품사 입장에서) 안 좋은 재료는 계속 끌지 않고 조속히 확정을 짓는 것이 좋다”면서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의 힌트라도 알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키패드업체 삼영테크놀로지(대표 서태식)는 향후 모토로라의 정책이 물량 밀어내기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갈 것이라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병호 삼영테크놀로지 이사는 “과거에는 모토로라가 노키아 잡기에 나서면서 수량 확장전략을 펼쳤으나, 앞으로는 수익성 위주로 갈 것이기에 부품업체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삼영테크놀로지는 모토로라 키패드 협력사중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에 전념한다는 각오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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