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준의 첨단 산업 육성기관.’
글로벌을 지향하는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 www.ctp.or.kr)의 비전이다.
창의적인 사업과 고객만족 경영 등을 통해 올해 200개기업을 육성, 총 매출액1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 매출액에는 창업 보육을 통한 기업 직접육성 부문이 2000억원가량 된다. 또 간접 지원을 통한 기업육성 부문이 1조원이다. 스타기업은 3개 이상 배출할 계획이다.
첨단 문화산업의 거점이 되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는 올해 ‘지속 성장 가능한 특화센터 모델’을 구축해 자립기반을 확보한다. 또 디스플레이센터와 자동차부품 R&D 센터는 각각 장비 구축과 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충남TP가 올 한 해에만 쏟아부을 예산 규모는 국비 233억원, 지방비 97억원, 민자 64억원 등 총 394억원이다.
영상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창의적인 첨단문화산업 지원·육성 부문에서는 충남TP를 2010년까지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기술지원이 이루어지는 첨단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헐리우드 메이저 배급사 ‘웨인스타인’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고담그룹’과 공동으로 매년 1편씩 최대 3000억원대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 7편을 제작하기로 합의한 것이 기반이다. 이 부문에서는 공용장비 구축과 창업지원, 인력 양성 등에 총 65억원을 투입한다.
디스플레이 센터는 초미세가공이 가능한 시험생산 장비 구축 및 운영, 광특성 KOLAS 인증지원,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기업 지원도 하고 돈도 버는 ‘두 마리 토끼 몰이’에 나서 센터 자립화율을 71%까지 끌어올릴 복안을 세워놨다. 올해 최소 14억20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지난해 건립이 마무리된 자동차부품 R&D 센터의 가동시기를 5월로 3개월 앞당겨 입주기업들의 전장부품 개발 및 신뢰성 시험장비 31종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분야 전장부품과 기계부품, 공조환경, 소재개발 등에 발벗고 나선다는 복안이다.
충남TP는 이 외에도 충남테크노파크 옆 16만5000㎡의 부지를 우선 개발, 외국 연구소 등을 유치할 천안밸리 배후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김학민 원장은 “2010년이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기술 혁신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해외 R&D 기업 2개와 국책 연구소 분원 3개를 유치하기 위해 기관 전체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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