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테크노파크(TP)가 각 지역의 기술 혁신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 혁신 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사업에 들어간다.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는 전국 16개 TP와 공동으로 다음달 ‘기술·경영 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총 5년간 이어진다.
이 사업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1단계 TP 조성사업의 뒤를 잇는 2단계 사업의 핵심이다. 지난 1단계 사업이 기반 시설 구축 등 하드웨어 위주였다면 2단계 사업은 기업 지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구축을 주축으로 추진하는 등 소프트웨어적인 성격이 강하다.
전국 TP에 온오프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업 지원 서비스의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내 기업 지원 서비스를 종합한 원스톱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동일한 서비스 프로세스를 정립해 수요기업의 혼란을 방지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자원 이력을 종합 통합 관리해 종합 지원 서비스 기반을 갖추기 위한 방안도 함께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세부적으로 △기술·경영 지원 통합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지역 혁신 자원의 조사와 분석, DB 구축 △패널기업군 구축과 추적 관리 △기술경영지원단 운영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전체 사업의 주축이 되는 통합 플랫폼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인 TP 직원과 TP 협약 컨설턴트의 직무 능력을 끌어올리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관계자는 “이는 실무자 역량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표준화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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