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모바일 게임의 확산을 막으려는 정부의 활동이 강화된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기만)는 청소년 196명과 성인 4명 등 200명으로 이뤄진 ‘2기 모바일 게임 모니터 자원봉사단’ 모집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봉사단은 모바일 게임의 등급분류와 이용정보 표시, 성인 인증 및 요금제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선정성과 폭력성 및 사행성 등 게임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봉사단은 내달부터 모바일 게임 모니터 활동에 들어간다.
게임위는 “작년 한 해 동안 70명의 자원 봉사단이 400여 개 모바일 게임을 모니터하는 등 성과가 좋아 올해는 규모를 세 배 가까이 늘렸다”며 “이에 따라 이통사와 인터넷 포털 등 서비스 업체의 불건전한 모바일 게임 확산과 불법 유통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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