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김수진 www.hannsoft.com)는 기업이 기존에 구축해 놓은 기간계시스템에 오피스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피스 구축 컨설팅과 시스템통합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맞춤형오피스 서비스 ‘YESS’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한컴은 액센츄어코리아(컨설팅)·엔위즈(시스템통합)와 제휴를 맺었으며 이를 통해 라이선스 구매 고객에게 추가 비용없이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YESS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워드프로세서·표편집기·프레젠테이션툴로 구성된 오피스를 자신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도록 재구성할 수 있다. ERP 같은 기간계 시스템에서 별도의 컴포넌트 추가 없이 연동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ERP를 통해 쌓인 데이터를 넥셀(표편집기)로 바로 불러올 수 있고 보안솔루션과 연동하면 작성된 모든 문서에 자동보안을 설정할 수도 있다.
백종진 사장은 “기업이 원하는 대로 입맛에 맞게 바꿔주는 YESS는 외산 오피스와는 차별화된 한컴만의 특화된 오피스 마케팅 전략”이라며 “고객 입장에서는 양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오피스와 함께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의 눈
맞춤형 서비스 ‘YESS’는 그동안 부진했던 기업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한글과컴퓨터의 카드로 풀이된다.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오피스를 공급한다는 것은 고객들에게 구미가 당길만 한 일이다. 한컴 조사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과 오피스가 연동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70% 이상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문제는 비용이다.
MS는 대규모 사이트만을 대상으로 맞춤이 가능한 백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적인 비용을 감내할 만큼의 대규모 물량이 아니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피스를 다른 시스템과 연동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컴포넌트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통합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간다.
한컴은 라이선스 비용에 무료 컨설팅과 일정범위의 통합작업을 모두 포함시켜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욱 상무는 “한컴은 어떤 고객이든 어떤 시스템을 갖추고 있건 그에 맞춰 공급해 갈 것”이라며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없다면 충분히 교체수요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해 한컴은 우정사업본부의 기간계 시스템과 넥셀을 완벽하게 연동되도록 재구성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카피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기업 시장에서도 같은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
한컴은 YESS를 통해 올 오피스 매출 목표 36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오피스 매출보다 60억 원 가량 늘어났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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