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25일 티맥스데이 기조연설에서 티맥스의 ‘개방형 SW 스택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외 SW기업들의 협력과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개방형SW스택 전략이란 미들웨어, 운용체계, 프레임워크 등 SW 개발의 중심이 되는 기본 인프라는 개방형 표준을 이용, 스택(모듈) 형태로 자체적으로 개발하되 ERP 등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는 타사 제품과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겠다는 철학이다.
SW 개발 흐름을 보면 지난 1980년대에는 각 분야의 최고 제품들의 결합해 하나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베스트SW’ 기반이었지만 여러기업의 SW를 사용하다보니 시스템 구성의 다원화, 통합모니터링의 한계, 시스템 유지관리의 복잡성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2000년대부터는 IBM, 오라클 같은 거대 글로벌 SW기업들이 끊임없는 인수합병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든 SW모듈을 개발, 공급하는 ‘폐쇄적 SW스택 전략’을 추구했지만 이 역시 벤더 종속성이 더 커지고 제공되는 제품군 자체가 너무 크고 복잡해 고객이 쉽게 도입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베스트 SW 방식과 폐쇄적 SW 스택 전략의 장점을 결합, 이번에 개방형 SW 스택 전략을 내놓게 됐다. 박대연 사장은 “티맥스의 개방형 SW 전략은 가장 중요한 핵심 솔루션을 SW 스택으로 구성해 성능과 안정성 확보는 물론 유연성과 확장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되며 그 밖의 솔루션들은 개방형 표준에 따라 3∼4개의 경쟁력있는 업체들의 제품으로 구성해 통합하는 방식”이라며 “기존 SW 스택의 장점인 통합과 기술지원의 용이성이 생기면서 동시에 표준 기반에서 베스트 SW의 선택 기회를 가짐으로써 IT시스템을 원하는 방식대로 쉽고 편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티맥스의 SW스택과 연동되는 SW 제품은 70 여종이며 티맥스소프트는 국내외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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