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가요계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두 거장이 각각 데뷔 50주년과 30주년을 기념한 공연을 연다.
데뷔 30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은 감각을 자랑하는 인순이는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공연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에서 인순이는 열정 하나로 국내 최고의 디바로 우뚝서기까지의 인생을 노래에 담아 낼 것으로 기대된다.
78년 여성트리오 희자매로 데뷔해 95년 KBS 방송대상을 타기도 한 인순이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가수다. 특히 지난해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리메이크한 그는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는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수로 꼽히고 있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는 패티 김·사진은 다음달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흘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면 콘서트를 연다. 대중가요의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이번 콘서트에서 패티김은 지난 세월 자신이 불렀던 노래를 한 자리에서 모은다.
20대에서 70대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히트곡을 낸 국민가수 패티김은 이번 공연의 컨셉트를 ‘꿈’으로 잡았다. 최첨단 영상시스템과 입체음향, 대형무대세트를 동원해 지난 50년간 가수로서 걸어온 길을 환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패티김의 50주년 기념 공연은 전국투어형식으로 부산, 대전, 고양시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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