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게임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게임을 수출했다.
24일 미국 나스닥 공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중국 CDC게임즈와 온라인게임 ‘디지몬RPG’ 및 ‘디지몬세이버스’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CDC게임즈는 디지몬 시리즈의 중국과 미국 서비스 판권을 갖게 됐다. CDC게임즈는 디지몬RPG를 올해 말 북미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 할 예정이다. 디지몬RPG는 일본의 인기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으로 현재 SK텔레콤을 통해 상용서비스되고 있다. 후속작인 디지몬세이버스는 현재 개발 중이다.
SK텔레콤 측은 “게임 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수출 성과를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국이나 북미 지역 이외에도 수출 지역을 다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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