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독립 시위를 유혈 진압한 중국 정부에 대해 중국 지식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
중국 반체제 작가인 류샤오보 등 학자와 예술가 30명은 22일 외국 웹사이트에 올린 공개성명에서 “중국 관영 언론의 일방적인 선전공세는 민족간 증오를 부채질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는 국가통일이란 장기목적에 나쁜 영향만 끼친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시위가 벌어진 이후 중국 지식인들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명은 중국 정부에 대해 “이번 사태를 달라이 라마가 배후조종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시위과정과 사상자 수를 파악하기 위해 유엔 인권위원회가 독자적인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라”며 달라이 라마 배후설이 사실이 아닐 경우 관련 당국자들을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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