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가 20일 내년 한국시장에 대중 브랜드인 ’도요타’를 출시한다. 외산 자동차의 영역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요타가 가세하면서 자동차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조 후지오 도요타 회장과 우라니시 도쿠이치 해외영업 부사장은 20일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도요타자동차를 통해 도요타 브랜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판매 모델은 프리우스·RAV4·캠리로 출시 초기 판매 목표를 월 500대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캠리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와 달리 대중적인 도요타 브랜드의 대표격이다, 프리우스는 세계 첫 출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1997년 상용화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전세계에서 94만대를 판매했다.
후지오 회장은 “도요타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현대기아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의미는 아니며 아직도 한국 시장에서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캠리의 경우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차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며 도입 초기에 도요타 브랜드를 취급하는 점포 5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요타 브랜드 판매가에 대해 치기라 다이조 한국도요타 사장은 “본사와 협의 중이며 아직 결정이 안된 상황”이라며 “다만 논 럭셔리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경쟁업체들의 가격 책정 동향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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