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소니와 샤프가 LCD 시장 패권을 쥐기 위해 제휴를 맺은 것은 대만 패널업체들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20일 ‘아시아 LCD TV 패널 제조업체 간 제휴와 합작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니·샤프의 제휴는 세계 LCD 패널시장의 선두그룹인 삼성전자와 대만 AUO·CMO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소니·샤프의 제휴는 삼성전자·AUO·CMO 모두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이들 3개 업체는 10세대 양산 시설 투자에 앞서 패널 수요처(고객 기반)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삼성전자와 소니가 세계 LCD TV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양사 모두 점유율 20%를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TV 판매 극대화 차원에서 올해 대만 패널업체들로부터 더 많은 LCD 패널을 조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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