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급두뇌 수혈을 도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의 이공계 연구개발(R&D) 석·박사 인력 신규 채용에 130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60억원에 불과했던 예산규모를 배 이상 늘렸으며, 지원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미취업 이공계 석·박사급 550명과 산업체에서 퇴직한 기술전문 인력 250명 등 총 800명에 대한 인건비 일부가 보조된다.
특징적인 것은 올해 개편 시행되는 제도에 따라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폭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40%대에 머물렀던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석·박사 인력 지원 비율을 50%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퇴직 기술인력의 경우 100% 지방 중소기업에만 지원함으로써 연구인력 확보에 애로가 많은 지방 중소기업을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기반팀 김무홍 과장은 “지난 2004년부터 작년말까지 총 1800여개 중소기업에 2000명의 석·박사 인력 채용 지원이 이뤄졌다”며 “올해부터 산업체 퇴직 기술인력을 추가로 지원해 고급 기술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액은 3년간 총액기준으로 석사와 박사가 각각 3600만원과 4500만원이며, 퇴직 기술인력은 4800만원이다. 기업당 지원인원은 3명 이내다.
지원 희망 기업은 연구인력중개알선센터(www.rndjob.com)에 접속, 등록한 뒤 협의과정을 거쳐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고용지원신청서를 주관기관인 산업기술진흥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선정 평가를 진행한 후 오는 6월부터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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