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준모 www.ewha.ac.kr)은 뛰어난 연구인력과 유망기술을 발판으로 산학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설립 이후 연구비 중앙관리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지식재산관리 전담부서 신설 및 시스템 구축으로 발명 관리와 기술이전을 활성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5년 2건에 불과했던 기술이전 계약체결 건수는 지난해 1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 기술료 수입도 지난해 1억9000만원으로 2년 동안 2배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3월 현재 이미 작년의 60% 수준에 육박하는 1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기술이전 수익은 어느 해보다 풍성해질 전망이다.
연이은 기술이전 계약 성사를 계기로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기술이전과 산학협력으로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그 첫 시도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구실 단위 특허교육 강화다. 연구자에게 체계화된 지식재산권 관리 전략을 전수하는 한편 해외 특허출원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특허(PCT) 경비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우수 기술의 해외마케팅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의 또다른 강점은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산학협력단 설립 첫 해인 지난 2005년 5월 신촌지역 2개 대학인 연세대·서강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신촌밸리’를 구성한 것. 이를 통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은 지역 기업들에 산학협력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상암DMC 입주기업과 신촌밸리 대학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지역혁신특성화사업 포럼활동지원사업’을 위한 협약 체결도 그 일환으로 6차례에 걸쳐 산학협력포럼을 개최했다.
또 2006년 ‘대학·연구소 선도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지원사업’ 참여, 지난해 산업자원부 주관 ‘대학·연구소 미활용기술 발굴 이전사업’ 참여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우수한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술이전 마케팅 활동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대학의 수익창출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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