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창근)이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이 업체는 이수화학이 보유한 이수유비케어 지분 37.99% 중 32.77%를 인수, 이수유비케어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SK케미칼 측은 중장기 비전인 ‘토털 헬스케어 회사’ 도약을 위해 의료정보화 솔루션 대표기업인 이수유비케어를 인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수화학 보유 지분의 매입과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 이수유비케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유비케어는 국내 최대 병의원 의료전자차트(EMR) 솔루션 업체로 2004년 이수그룹에 편입됐다. 최근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료장비와 U-헬스케어 등 사업 영역을 의욕적으로 확대했다. 작년 매출액은 359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6억 규모로 알려졌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수유비케어 인수를 통해 의료 기기와 서비스 사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수유비케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이수 사장은 “보유한 이수유비케어의 지분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SK케미칼과 윈윈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