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뮤’로 대박 신화를 만들었지만 10분기 연속 적자라는 실적 부진과 다른 회사의 피인수 위협에 시달리던 김남주 웹젠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웹젠(대표 김남주)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김남주 사장은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웹젠은 4월 중에는 대표이사를 맡을 전문경영인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조직 시스템도 변경한다. 웹젠은 대작 게임 하나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개발팀을 만들어 위험을 분산하고 비핵심 분야의 아웃소싱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남주 사장은 “최근 실적 부진과 비 관련업계의 부적절한 경영참여 시도로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CEO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능력과 신뢰를 겸비한 전문 경영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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