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IPTV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KTH의 IPTV 관련 매출이 하반기에는 KT의 IPTV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회사의 사업 영역이 기존 인터넷 포털과 시스템구축(SI)에서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KTH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음악서비스인 ‘링고’가 가입자 400만명에 달하며 1분기 영업흑자 전환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했다. 반면 수익성이 낮은 SI 매출은 감소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KTH의 영업이익 흑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KTH는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연속 7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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