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장비업체가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네트워크연구조합(회장 이상훈)은 조합 회원사로 구성된 방문단이 11일 당일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방문단은 이재령 LG노텔 대표, 정양기 넥스컴시스템 대표, 윤석구 큰사람컴퓨터 대표를 비롯해 조합 회원사 대표, NGCN공동마케팅협의회 회원사 22명으로 구성됐다.
구교광 연구조합 국장은 “개성공단 투자환경 파악차 방문일정을 마련했다”며 “현재 개성공단에서 진행하는 임대도 하고 분양에 대한 설명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8시 50분에 버스로 서울을 출발, 현지에서 개성공업지구 부위원장의 설명을 들을 뒤 공단을 둘러본 후 오후 4시 반 경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특히 조합과 협의회는 이번 방문을 향후 북한 지역에 대한 투자나 진출을 위한 타진기회로 만든다는 복안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당장은 네트워크 관련 장비가 전략물자 수출제한 품목에 포함돼 진출이 어렵지만 향후 규제가 풀리면 개성공단을 발판으로 북한에 통신 네트워크와 통신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문단 관계자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업체는 저렴한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며 “중국이나 대만에 이어 북한의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대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프라 투자가 대부분 마무리 된 한국과 달리 인프라를 개선해야 하는 북한은 앞으로 관련 사업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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