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산업의 호황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 개발의 결과물인 특허출원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선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20.2%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43.4%나 늘었다. 연도별로는 2003년 349건, 2005년 442건, 2007년 776건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업체별로는 삼성중공업이 2006년 29건에서 2007년 148건으로 특허출원을 5.1배, 대우조선해양은 2006년 22건에서 105건으로 4.8배 늘렸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과거에 비해 특허출원에 집중하는 이유는 LNG 운반선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랑스의 GTTA사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지금까지 무려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자체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조선업계에서는 연구개발이 중복되지 않고 고부가가치를 가진 특허가 늘어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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