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해 전기요금 37억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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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먹는 하마’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고 있는 KT가 지난해 전기요금을 전년 대비 37억7000여만원 줄여 눈길을 모은다.

 KT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각 사업장별로 에너지 절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전국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용하는 한편 에너지 전문가도 육성중이다. 이밖에 실내온도를 20도 유지해 난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강한 겨울나기 지구사랑 20℃’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장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통신장비를 A-GW 등의 저전력 통신장비로 고도화했다. 또 AC방식의 무정전전원장치를 저소비형 DC 무정전장치로 개선하고 열교환 방식을 활용해 통신실 외기냉방을 시도해 전기 소비를 대폭 줄였다.

KT는 “에너지 절약 실천과 원가절감 추진결과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절약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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