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디엠씨(대표 정진모)는 고품질의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멀티캐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L3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유디엠시가 개발한 L3 스위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한국정보통신대학교 등과 산학 협동으로 수행한 ‘자원 제어 기반의 IPTV 오버레이 멀티캐스트 응용환경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오버레이 멀티캐스트 기법을 도입, 인터넷의 물리적인 전달망 링크에 논리적 가상경로를 설정함으로써 네트워크 부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유디엠시는 자사의 모든 랜스위치 제품군에 이번에 개발한 기법을 도입해 IPTV 서비스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성학 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ITU-T의 국제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자원제어 메커니즘을 이용해 IPTV에 최적화된 멀티캐스트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광대역연구개발망(KOREN)에 연동시험을 마친데 이어 향후 한·중 APII망을 이용한 IPTV 시험망 구축을 통한 연동시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전자신문,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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