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만에 증가했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보통주와 우선주 합계)은 411조6608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856조8637억원의 48.04%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말 전체 시가총액 951조8874억원 가운데 448조6713억원(비중 47.13%)에서 0.9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조사이후 4년 연속 감소했다.
올 들어 시가총액 상위사의 비중이 증가한 것은 지수 급락 속에서 이들 종목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코스닥시장의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말 33.18%에서 32.23%로 감소했다. 지난해 말 시장 전체 시가총액 99조8758억원,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 33조1382억원에서 21일 각각 94조7647억원, 30조5381억원으로 줄었다. 코스닥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2005년말 25.49%까지 줄었다가 2006년 28.70%, 2007년 33.18%로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의 1∼4위 체제가 지속된 가운데 올 들어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이 5, 6위, 현대차와 SK텔레콤이 7, 8위로 각각 자리를 바꿨다.
코스닥시장은 NHN의 1위 독주에 이어 올 들어 하나로텔레콤이 LG텔레콤의 2위 자리를 탈환했고, 태웅이 아시아나항공을 역전해 5위에 올랐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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