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년 내 은퇴해서 호숫가의 별장에서 편하게 쉬면서 살고 싶어.” 이런 목표는 겉보기에는 근사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실이 고통스러워서 도망가고 싶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별로 보람이 없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할거야. 돈을 많이 번 후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거야.”
이 사람은 돈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지 못하게 되면 좌절하고 말 것이다. 영업사원이 일정한 기간 동안 정해진 만큼 물건을 팔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치자. 그는 단기간에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에게 정직함을 보이기보다는 압력을 가하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만큼 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임종을 눈앞에 둔 사람들도 그동안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고 슬퍼할까. 아니다. 대개는 돈이나 권력, 사회적 지위, 명예 같은 것보다 더 근본적인 가치를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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