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풍력 발전 규모가 경기도 고양시 연간 전기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남부발전은 19일 제주시 한경풍력발전소 2단계 설비 준공식을 갖고, 연간 15㎿(3㎿×5기)의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 이로써 국내에는 한경풍력발전소 1·2단계의 21㎿ 생산량을 포함해 총 192㎿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를 갖췄다.
경기도 고양시 12만6000가구가 연간 소비하는 192㎿에 준하는 전기 용량으로 한국도 본격적으로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국가에 올라섰음을 뜻한다.
한경풍력발전소 1·2단계 규모는 연간 이산화탄소 37만톤을 저감하고 화석에너지인 석탄 31만톤·중유 1억5600만리터를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
산자부 측은 한경풍력발전소 가동이 18일 시작한 ‘기후협약 위크’ 주간과 맞물려 국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관련 효과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초까지 국내에 설립되거나 본격 발전에 들어갈 풍력발전단지도 전국적으로 8개지역 156㎿ 규모로 예정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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