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미국 경기침체와 중국 긴축 우려로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1개국 가운데 7개국이 10% 이상 급락했으며 한국은 14% 이상 빠지며 중국·홍콩 다음으로 충격이 컸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16.69%), 홍콩(-15.67%), 한국(-14.36%), 싱가포르(-13.96%), 인도(-13.00%), 대만(-11.58%), 일본(-11.21%) 등 7개국의 대표 지수가 작년 말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 필리핀(-9.82%), 태국(-8.61%), 인도네시아(-4.32%), 말레이시아(-3.58%)은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도 3개월 연속 계속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9200만달러를 순매수했을 뿐 한국에서 94억7500만달러, 인도와 일본에서 각각 42억7100만달러, 32억99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대만과 태국, 필리핀 역시 14억400만달러, 11억7100만달러, 2억7900만달러의 매도 우위였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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