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장관 직무대행 서남수)가 국가 평생교육 기구 및 업무를 통합, 15일 ‘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인주)’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 평생교육법이 전면 개정·공포(2008.2.15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한국교육개발원(평생교육센터·학점은행센터)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독학학위검정원)에서 분산 운영돼온 3대 국가평생교육 추진기구 업무를 ‘평생교육진흥원’으로 통합 운영하게 된 것.
평생교육진흥원의 주요 사업은 △평생교육진흥을 위한 지원 및 조사 △평생학습진흥종합계획 수립 지원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평생교육기관간 연계체제 구축 △평생학습계좌제 통합 관리 및 운영 등이다. 특히 평생학습계좌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국민 개개인의 다양한 학습 결과를 누적 관리하고 이를 평가·인정하는 제도로, 향후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와 연계해 개인의 학습권을 실질적으로 촉진하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내다봤다.
박인주 원장은 “평생교육진흥원은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책임성 제고를 통해 선진경영을 실현하고 세계 최고의 평생학습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괄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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