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신장비업체 알카텔과 일본 NEC가 차세대 고속통신 설비 개발을 위해 50대 50으로 출자한 합작법인을 공동 설립한다.
1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가 설립할 회사는 오는 6월 런던에 개설되며, 차세대 고속통신 ‘LTE(Long term evolution)’용 기지국 및 전송설비 개발, 기획 조정 업무까지 담당한다. 알카텔과 NEC는 이번 회사 설립으로 차세대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께 LTE용의 설비를 실용화하고 통신업체에 LTE 이행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향후, 차세대 통신망(NGN)이나 고속 무선 등 다른 통신 분야에서도 폭넓은 협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LTE는 유럽 이통통신업체의 4세대 표준으로 사실상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일본 NTT도코모의 이동통신서비스 ‘포마(FOMA)’에서도 사용 중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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