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년 반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는 지식재산권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국가지적재산권국의 발표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식재산권 침해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기 2005년 7월부터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을 준비해 왔다. 이번 발표를 통해 중국 정부는 20가지 방안을 통해 지재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재권 보호 시스템이 완성돼 관련법 강화됨에 따라 일반인들의 인식도 나아질 것으로 중국 정부는 기대했다.
텐리푸 국가지적재산권국장은 “이 전략은 국가의 경제와 과학 분야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작년에도 중국은 지재권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국가지적재산권국은 광둥과 상하이를 포함한 17개 지역의 지방 정부에서 이 정책을 실행 중이며 올해 안에 중국 전역에 40개의 지재권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재권 소송을 진행할 만한 금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재정적 지원이나 상담을 제공한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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