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에프 증권사 잇딴 `매수 콜`

 4분기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엘엔에프가 증권사들의 잇따른 추천을 받고 있다.

엘엔에프는 2차전지용 핵심소재인 양극 활성물질을 삼성SDI에 납품이 기대되며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어서 굿모닝신한증권·우리투자증권사이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계 산업으로 전락된 단순 BLU조립 업체에서 신성장 산업인 소재업체로 전환되는 것이 이 회사의 매력포인트”라고 밝혔다. 특히 2분기부터 삼성SDI에 2차전지용 핵심소재인 양극활성물질 납품이 기대되면서 주가 상승의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 회사가 올해 △BLU 라인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수익성 회복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 △2차전지용 양극 활성물질 부문 매출 본격화 등에 따라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7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엘엔에프가 2007년 중 최초납품이 지연되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었지만, 4분기 중 순차적으로 LG화학과 삼성SDI로 초도물량 납품에 성공하면서 시장 진입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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