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렐콤이 31일 매출 11조2,859억원, 영업이익 2조1,715억원, 당기순이익 1조6,425억원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성적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로 따졌을 때는 차이나유니콤 CB 전환에 따른 전환사채 전환이익의 반영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지만, 4분기만 놓고보면 영업이익은 42%, 당기순이익은 91%로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의 이러한 성적은 바로 하반기들어 집중적으로 쏟아부은 `T`브랜드 홍보 비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WCDMA활성화에 따라 마케팅 비용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2조8,542억원이 지출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가입자당 평균 수익인 ARPU도 데이터 통화료 인하로 인한 무선인터넷 수익감소 및 망내할인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44,416원을 기록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올 한 해는 WCDMA 시장 확대와 결합상품 본격화, 보조금제도 일몰 등으로 대외환경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WCDMA를 강화하고 다양한 컨버전스형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시장의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외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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