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가 지난해 미국·일본 이동통신 설비 수요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케이엠더블유(대표 김덕용)는 지난해 매출 1269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5%, 72.6%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체 매출의 87%를 수출로 일궜으며, 미국·일본에서만 988억원을 벌어들였다. 미국 스프린트넥스텔로부터 수주한 모바일 와이맥스용 안테나 등을 200억원어치 수출한데다 일본 KDDI의 주파수재배치에 따라 공급한 수신개선증폭기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케이엠더블유는 지난 4분기 매출 473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0.5% 성장하는 등 고성장세를 달렸다.
회사 측은 “올해 전세계 시장이 4세대로 전환되는 시발점이기에, 케이엠더블유 4세대 안테나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또 한번의 고성장을 예고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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