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SaaS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전용 플랫폼인 ‘EMC 포트리스’와 온라인 백업 서비스인 ‘모지엔터프라이즈’ 등 핵심 솔루션을 30일 발표했다.
EMC의 SaaS 서비스는 지난 2007년 10월에 인수한 온라인 백업서비스 기업 버클리데이터시스템즈의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에 EMC의 정보인프라스트럭처 노하우를 접목한 형태로,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이다.
‘EMC 포트리스’는 다수의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확장성과 중앙 집중화된 사용자 보안 관리를 비롯해 사용량 측정, 과금, 관리 기능 등 효과적인 SaaS 서비스 제공을 위해 EMC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포트리스 플랫폼 기반의 ‘모지엔터프라이즈’는 대기업을 겨냥한 온라인 백업 서비스로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기업 지사 단위의 서버 데이터에 대한 온라인 백업 및 복구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원격지 데이터를 보다 일관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EMC는 시장 진출에 발맞춰 SaaS 사업을 위한 전담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세계 시장에서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박흥근 한국EMC 통합마케팅본부 상무는 “EMC는 지난 25년간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관리와 보호 분야에서 이룩한 혁신과 리더십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탁월한 성능과 대폭적인 TCO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한 단계 진화한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며 “한국EMC도 국내 시장에서 SaaS 사업 준비를 위한 전담팀 구성 및 국내 시장 수요 조사를 통해 올해 말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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