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PA보다 7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시연이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
정보통신부는 30일 3GPP LTE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범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GPP LTE는 3G 이동통신 국제표준화기구인 3GPP 의 국제표준 규격을 만족하는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개발에 성공한 3GPP LTE 시스템은 WCDMA의 진화기술로서 4세대(4G) 이동통신의 가장 유력한 후보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4G 국제표준화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선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4세대 이동통신으로 정의하고 있는 저속이동용 시스템(NoLA)을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시연한 데 이어, 고속이동용 시스템(3GPP LTE)까지 개발·시연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이동통신기술의 강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30일 ETRI에서 개최된 3GPP LTE 시연회에서는 기지국과 단말기간 데이터 무선전송, 음성전화, 주문형비디오(VOD), 웹캠(화상카메라) 현장 중계 등의 서비스 시연과 더불어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단말기를 통한 데이터 전송과 핸드오버 등의 핵심기능들을 시연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동 중에도 기존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보다 최대 7배 빠른 100Mbps 이상의 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시제품을 구현한 것으로서, 향후 휴대폰, PDA 등의 이동 단말기에서도 고화질의 HD급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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